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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brief Weekly 난상토론 제4화

소설 글쓰기/Nowbrief Weekly 토론

by Nowbrief 2025. 5. 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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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wbrief Weekly 난상토론 제4화

 

 

“정보는 피보다 진하다 – SKT 해킹사건과 천하통신의 붕괴”

 

사회자: 사마의

출연: 조조, 유비, 제갈량, 장비

 


 

장면: 낙양에 모인 네 명의 영웅. SKT의 해킹 사태를 ‘천하통신의 붕괴’로 비유하며,

 

 

누가 이 사태를 불렀는가,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를 두고 난장토론이 벌어진다.

 


사마의 (사회자):

“지금으로부터 삼일 전, 천하 통신망을 쥐고 있던 SKT, 아니 ‘사통육달의 조조전’이라 불리던 그 대기업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국민 정보가 줄줄이 샜고, 피해는 수조 원,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책임, 그리고 대응책—누구 말이 옳을지 들어봅시다. 먼저, 조조 공.”

 


조조 (차가운 전략가):

“하,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난 이미 예전에 서서를 잃었고, 정보가 무기라는 것도 일찍이 깨달았다.

정보는 피보다 진하고, 통제되지 않으면 병보다 독하단 말이지.

그런데 SKT는? 쥐구멍만한 허점을 열어두고, 천하를 관통하던 소통망을 적에게 내줘?

이건 전쟁이다. 기술전이자 정보전. 나는 방어만으론 안 된다 본다. 정보는 뺏어와야 통치가 된다.

 


유비 (감성파 민심가):

“너는 늘 그따위야, 조조!

너는 백성의 이름으로 천하를 삼켰지만, 백성의 마음을 삼킨 적은 없지.

이번 해킹은 그냥 기술적 실패가 아니다.

‘신뢰의 붕괴’야.

국민은 자신의 번호, 위치, 가족 정보를 줬다. 그런데 그걸 돈 몇 푼 더 벌겠다고 보안도 안 걸어?

이건 민심을 배신한 거다. 나 유현덕, 그런 기업이라면 차라리 불태워 없애겠다!”

 


조조 (비웃으며):

“허허, 역시 네놈은 언제나 감성이지.

아직도 맹덕전에서 벗어나질 못했군.

백성이 그리 소중했다면, 넌 왜 늘 도망쳤나?

정작 칼 들고 맞서는 건 우리가 다 했지 않나?”

 


장비 (분노 폭발, 술 취함):

“와아아아아아!!! 내가 뭔 말 하랴!

이런 사태 났으면 그놈 해킹한 놈 목을 쳐야지!!

왜 자꾸 책임이 어쩌고 방어가 어쩌고 떠들어?!

내가 볼 땐, 내부에 간첩 있다!

내 동탁 시절부터 봤지만, 이런 큰 사고는 꼭 내부가 썩었을 때 터진다!

조조, 혹시 니놈이 백도 쓰고 쑤신 거 아니냐?!”

 


조조 (썩은 웃음):

“장비, 너는 여전히 머리보단 팔부터 나오는군.

그러니 늘 유비 뒤에서 짖기만 하지.”

 


제갈량 (냉정한 현실파):

“두 분, 잠시만. 지금 이 사건은 조조 공 말대로 ‘정보전’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유비 공 말대로 ‘신뢰’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질은 하나요.

한국은 아직도 ‘기술’을 통치가 아닌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인프라가 아닌 장삿속이요,

보안은 투자 항목이 아니라 지출로만 보는 사고방식이 문제입니다.

이건 전장에 나가면서 갑옷 없이 깃발만 흔든 셈이지요.”

 


장비 (혼잣말처럼 중얼):

“이런 말 하는 놈들이 꼭 제일 위험하단 말이지… 분명 뒤에 뭐 숨기고 있을 거야…”

 


사마의 (정리하며):

“제갈 공의 말처럼, 해킹은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시대의 구조를 드러낸 거겠지요.

정보가 무기이자, 신뢰이며, 정치의 도구가 되는 시대.

우리가 여전히 ‘내부의 배신자’와 ‘외부의 간첩’을 헷갈리는 한,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 태그: SKT해킹, 사이버보안, 삼국지토론, 정보전쟁, 난상토론, 조조vs유비, NowbriefWeekly, 삼국지스타일, 민심과정보, 기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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