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열전 #1 – 조조 中(後) : 천하와 맞서다
삼국지 열전 #1 – 조조 中(後) : 천하와 맞서다 ⚔ 관도대전, 불가능한 싸움을 설계하다 200년.조조는 원소와 맞섰다.원소는 명문가 출신, 병력 수십만, 관직의 정통성까지 가진 화북의 거물.조조는 숫자도, 혈통도, 명분도 부족했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전쟁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라는 걸. 조조는 보급로를 먼저 끊었다.허유의 배신을 유도했고,원소의 수송거점 ‘오소’를 불태웠다.그리고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기회를 노렸고,결정적 타이밍에 돌진해 적을 붕괴시켰다. 관도대전은 ‘승리’가 아니라,전쟁의 정의 자체를 바꿔버린 사건이었다. 🕊 유비, 불편한 거울 조조의 군사적 숙적은 많았지만,정치적 숙적은 유비 단 한 명이었다. 조조가 ‘실리’를 주장할 때,유비는 ‘명분’을 내세웠다.조조가 황제를 옆에 두..
소설 글쓰기/삼국지 열전
2025. 5. 2. 08:15